1995년 2월 12일,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앞 거리는 초콜릿을 사려는 여성들로 북적였다.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기 위한 초콜릿을 고르며 미소를 짓는 이들의 모습은 25년 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.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얇은 코트와 목도리로 멋을 낸 모습이다. <br /> <br />서구권 문화인 밸런타인데이는 80년대 중반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왔다. 서양의 밸런타인데이는 원래 남녀가 상관없이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받는 날이지만, 우리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정착했다. <br /> <br />90년대에는 "밸런타인데이는 우리 문화가 아니며 세속적인 상술이기 때문에 퇴출해야 한다"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. 최근에는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점을 들어 안 의사를 떠올릴 수 있는 기념일로 제정해 우리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나누는 날로 기리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. <br /> <br />YTN PLUS 정윤주 기자 <br />(younju@ytnplus.co.kr)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2051130142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